318차 133송이 간증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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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133송이모임 카톡방에 받은 은혜를 나누려고 쓰기시작했는데 어느새 간증문이 되어버려서 이곳에도 남깁니다.
김요한 목사님과 스태프분들께 이곳에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큰은혜 받고 갑니다.
비전캠프 사모합니다~
저에게는 이 비전캠프가 너무 가고싶어 오랫동안 사모하고 있던 캠프였습니다. 코로나 훨씬전부터 비전캠프를 다녀온 운정성전 목자님들이 캠프가 힘들었지만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한 말을 듣고 그때부터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일산성전 중고등부는 비전캠프가 멀고 힘들다는 이유로 아예 갈 생각도 안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어느새 편한 수련회가 익숙해져 제가 사모했었다는 것도 잊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2년전에 운정성전 중고등부가 또 비전캠프에 간다고 할 때 일산성전도 같이 가자는 의견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이번에 일산성전도 비전캠프에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힘들다는데 거길 왜가지'라는 생각까지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도착한 기숙사의 시설에 실망하고 고생하는 스태프분들을 봐도 고생하고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체육관 가는내내 무덥고 높은 계단까지 오르다보니 저만 힘들단 생각이 마음 한가득이었습니다.
불평으로 시작하다보니 그동안 따라다닌 중고등부수련회때마다 저도 같이 은혜를 받아서 이번 수련회도 기대할법도 했는데 이번엔 그냥 은혜 못받는 아이들이 없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편하게 수련회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더 솔직한 마음은 6개월전부터 여러가지 주변 상황과 오랫동안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을 어느 것 하나도 들어주시지 않았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서운한마음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하나님께 기대하는 마음을 다 내려놓은게 진짜 이유였습니다.
게다가 스태프들이 기숙사 정리로 고생하는줄도 모르고 체육관을 탈주하려고 시도하는 아이들 통제를 못하고 있다고 속으로 스태프들을 살짝 원망하며 몇몇 목자님들과 통제하느라 예배하는 곳엔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송이모임에서 만난 조원분들을 통해 완전 무장해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낯선분들인데도 모두가 주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기쁘고 아주 편안하였답니다.
무장해제가 되다보니 그동안 했던 저의 기도와 제가 받았던 중보기도들까지 기억나게 해주셨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따라간 교회의 목사님이 해주신 방언기도에 놀라 교회를 멀리한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 자리로 이끌어주신 은혜. 우연히 짐정리를 하다가 고등학생 때 교회 고등부 교사님이 빼곡하게 저에게 써주신 엽서를 보게하시며 누군가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음을 몇십년이 지난 후에 알게 해주신 은혜. 심지어는 믿음이 강한 배우자를 예비해주시어 마흔살에 주님을 만나게 해주신 은혜.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난 많은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교역자님들의 수고와 기도덕분에 친가외가 통틀어 첫 주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신 은혜 등등을 기억나게 해주셨습니다.
비전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교회에서 예배하고 있는 주님의 자녀들을 만나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은혜를 받다보니 아침에 시작한 예배가 한밤중이 되었음에도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간줄 모를 정도였습니다. 다른 교역자분들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알아가는 프로그램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말씀카드 받는 시간과 다른 교회 아이들과 교역자분들을 위해 발을 붙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큰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예배를 통해 지금 저의 이 모든 고난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시고 그렇기에 절대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는다는 말씀으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모든 것이 이유가 있다는걸 깨닫고나니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수련회 2박3일 동안 찬양과 말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장미순님의 댓글
장미순 작성일간증문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이세빈님의 댓글
이세빈 작성일간증 글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안길현님의 댓글
안길현 작성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아픔을 공감해주시고 상처를 선한 능력으로 씻겨 주십니다.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더욱 더 간절하게 매달리는 미순님이 되시기를 중보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겨울에도 만나요~

홍하람님의 댓글
홍하람 작성일
아멘!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생각하건데 현재의 거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장 18절
고난도 감사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이겨내며 세상의 빛이 되어주시길 소망합니다!!

안지민님의 댓글
안지민 작성일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뜨거워졌어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절대 헛되이 하지 않으신다는 걸 느껴요 너무너무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ㅏ!!!!!

유영진님의 댓글
유영진 작성일133송이로 함께함이 은혜였고 축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