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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차. 살려주세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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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처음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 약속했다. 내가 힘들 때, 고민이 있을 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의지 하겠다고 기도하고 결단했다. 그렇게 울며 소리 질렀던 나였지만 지금의 나는 마음의 중심에 세상 것들이 있고, 죄악들, 중독들로 가득 차있어서 주님께서 나를 만나주시지 않으신다. 아니, 내가 주님을 밀어내고 있었다. 나에게 너무 큰 문제가 생기고,너무 힘이 들어 세상 것들이 아무 쓸모 없음을 알게 됐을 때 내 마음속은 주님이 계시지 않은 채로 텅 비어있었다. 너무나도 외롭고 무서웠기에 캠프가 시작되고 기도가 시작 되었을 때 주님께 소리지르며 기도했다.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살려달라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기도가 끝나고 하루 일정이 모두 끝났지만 마음 편히 잠 들 수가 없었다. 마음 속 어딘가가 자꾸만 아파왔다. 열심히 기도 했지만 부족하고 답답한 느낌이었다. 
 다음날이 되고 또 기도하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예수님을 찾았다. 에수님 내 기도 들어 주세요. 예수님, 내 아픔 치유해주새요. 예수님 나 넘어졌어요 일으켜 세워 주세요. 정말 열심히 기도했지만 여전히 주님과 내 사이에 커다란 벽이 있는것만 같았다. 그제서야 알았다. 그 벽은 내 죄로 인해서 세워진 벽이었다. 주님께서 세우신게 아니었다.  십자가 기도 시간에 내가 지은 죄들을 주님 앞에 하나 하나 고백했다. 옆 사람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그냥 그 자리에 주님과 나, 단 둘이 있는 기분이었다. 나의 죄들을 고백하며 주님께 기도 했다. 주님, 저 진짜 죄인 맞아요. 죄인 중에 죄인이  바로 저예요. 주님을 스스로 내 마음속에서 밀어내고 등돌리고 외면한게 바로 저예요. 
그런데요 주님, 저 주님 없으면 못 살겠어요. 저 주님 없으면 죽을 것 같아요. 저 주님 없으면 진짜 안될 것 같아요.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지금 더 간절히 주님께 울부짖고 기도해야 주님께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실 것 같았다. 계속 기도했다. 목이 찢어질 것 같았고 피 까지도 나올 것 같았다. 그때 주님께서는 나에게 한가지 메시지를  떠올리게 하셨다. 신행아 내가 너를 사랑해.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해.  이런 말들이 자꾸만 떠올랐다. 때로는 하나님을 탓 하기도,  때로는 하나님을 싫어하기도, 원망 하기도 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주님 저 정말 다 버릴게요. 주님만 바라 볼게요.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해요. 내 삶의 구원자 되신 주님, 죄악의 불구덩이 속에서 건져내 주세요. 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첫 날에 느꼈던 부족함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졌고 첫 날에 느꼈던 답답함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뻥 뚫렸고 세상 속에서 넘어져있던 나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일어났다. 나처럼 세상속에서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주님을 알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입을 열어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을 전하고 기도 할 것이다.  예수로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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