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 섞인 기도 > 간증

본문 바로가기

  • 간증|community

간증

불평 섞인 기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CA 작성일 23-02-03 17:02

본문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26~28일 오병이어 비전캠프에 참석한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아빠가 담임목사님이신 교회에서 찬양 보컬을 섬기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제 믿음이 엄청 좋다고들 하시지만 
사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술, 담배를 즐기고 세상 가운데 노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기쯤에 회개하고 술, 담배를 끊었지만
여전히 세상 사람들처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가진 저였습니다.
오병이어에 참석할 때쯤에 저는 영적으로 굉장히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술과 담배가 계속 생각났고, 기도가 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병이어 첫날 저는 송이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지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오병이어 둘째 날 아침에는 같이 간 10년지기 친구와 저녁에 몰래 나와서 담배를 피우기로 했습니다.

기도시간에 "하나님 저 지금 좀 답답해요, 지금 기도도 안 되잖아요. 만약에 하나님께서
제가 담배 피우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저녁이 되기 전까지 저랑 제 친구를 둘 다 만나주세요"라며
불평 섞인 솔직한 기도를 했습니다.

십자가 기도를 하기 전 강당 앞에 나가서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앞에 나가서 "회복시켜주세요"라는 말만 반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점점 제 영혼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도되기 시작하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저와 같이 담배를 피우기로 했던 제 친구는 저의 전도로 교회를 나온 지 5년 정도 되었지만
스스로 신은 없고 자신은 믿음 없다고 말하는 친구였습니다.
십자가 기도 끝날 때쯤 제가 친구에게 "너도 담배 버리고 와"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담배 새로 산 거라고 절대 싫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깐 사라졌던 친구가 울면서 저에게 와서 "담배 화장실에 버리고, 목사님께 라이터 드리고 왔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불평 섞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저와 제 친구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제 안에는 여전히 세상에서 놀고 싶은 욕구가 있고, 제 친구는 아직도 자기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분명히 하나님께서 전에도 지금도 후에도 저희 가운데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간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73 김명수 5147 23/07/29
1572 이정민 3904 23/07/25
1571 박복음 3969 23/07/24
1570 익명 3725 23/07/23
1569 봉현종 3478 23/03/17
1568 291차 교사 3643 23/02/25
1567 봉다희 3571 23/02/18
1566 임다은 4535 23/02/17
1565 서아진 5953 23/02/15
1564 288차15송이 3443 23/02/14
1563 익명 4174 23/02/13
1562 김가은 4014 23/02/13
1561 291차 4송이 부송이장 3625 23/02/10
1560 류성우 5871 23/02/10
1559 ㅇㅎ 52872 23/02/10
1558 박채원 3991 23/02/10
1557 36송이 임종수 3948 23/02/10
1556 8송이 부송이장 3088 23/02/09
1555 정모현 3744 23/02/09
1554 조예은 3515 23/02/09
1553 캠퍼맘 3940 23/02/09
1552 김성화 3699 23/02/08
열람중 CA 3893 23/02/03
1550 송이대장장이 3972 23/01/29
1549 익명 4139 23/01/26
1548 김세은 3789 22/11/18
1547 박주은 3464 22/09/06
1546 ㄱㅁㅅ 3564 22/08/18
1545 ㅂㄱㅁ 4116 22/08/17
1544 ㄱㅁㅇ 3732 22/08/17
간증게시판 검색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414  𝄀  TEL : 070)8668-5025     
비전파워 대표 : 김요한  𝄀  © 2025 VISIONPOWER. All rights reserved.   
비전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