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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차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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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고2 작성일 13-08-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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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자고등학생 2학년 (=18살)이고요, 서울에 삽니다!
이번 캠프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종이에 적어봤어요!
쌤이 하라고 해서 쓴 거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나누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냥 쓴 거 그대로 옮길게요~ ^^
 
 
 
이 캠프를 통해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이였는지 마음 속 깊이 깨달았다. 기도드리기 죄송할 정도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합리화하고 세상 사람들 같았는지 느꼈다.
하나님은 이미 내게 과분한 사랑과 은혜를 주셨는데도 가끔은 원망하고 또 외면했던 내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다.
그동안의 내 믿음은 얼마나 유리장 같았는지 얼마나 가시적이었는지도 느꼈다.
첫날 그렇게 깨닫고 나서 2박3일동안의 내 기도는 똑같았다.
가식이 아니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이기 위해 또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붙잡아 달라고, 매 순간순간마다 죄를 짓는 약하고 악한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하나님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남을 의식하지 않게 해달라고 나를 버리고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따를 수 있는 준비된 자녀가 되게 해 달라고, 제발 나를 잊지 말아 달라고 또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기도했다.
나는 너무 악하고 그런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는 생각에 하나님, 이런 나를 정말로 사랑하세요? 하는 생각도 했다.
내가, 우리 모두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죄가 끔찍하고 더러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봐주신다는 것이 가장 놀라웠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내가 표현할 수 없겠지만 그 사랑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김요한 목사님의 말씀처럼 결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열매로 맺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캠프를 통틀어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은 김용의 선교사님의 \'나를 따르라\' 라는 말씀 영상이었다.
솔직히 한 자 한 자가 다 내 마음에 새겨졌기 때문에 한자한자 다 쓰고 싶지만 요약하자면 모든 고통과 모든 모욕에도 주님이 나를 따르라 하시면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어떤 사랑을 받았는데, 예수면 다야? 그럼 다지 라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얼마나 간절히 주님을 사랑하고 따라야 했는지 깨달음과 동시에 내게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도 깨달았다.
이런 나를 잊지 말고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을 남에게 표현하고 이렇게 글로 표현하는 것은 아직 낯간지럽고 쑥쓰럽지만 당당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노력해야겠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읽기 힘드셨죠...? 너무 빡빡해서 눈도 좀 아프실까 걱정이....^^
그래도 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은혜의 장작불 기억하시면서 그 불 꺼지지않고 계속 타올랐으면 좋겠네요!!
내일 주일, 기쁜 마음으로 예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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