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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차 간증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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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해남 교회에 다니는 박재관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병이어 비전캠프에 와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얼떨결에 부송 이장을 맡게 된 거 같아서 많이 부담스럽고 제가 이 자리를 맡을 자격이 있는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저번 주까지의 저는 교회에서 기도도 건성으로 하고 매주 핸드폰을 만지는 아이였고 학교에서는 욕과 폭력, 그리고 미움과 시기, 질투, 열등감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 와서 제가 다 해왔던 것이 다 무용지물이고 헛수고였다는 게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매번 감동을 받았지만 제가 딱 기억하는 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송이원들이 어색함을 탈출하고 같이 율동도 하고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발을 잡고 기도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몇 사람 기도를 못하였는데 저희 송이원 한 분이 제발을 잡으시고 막기도를 하는데 그렇게 감동이고 그렇게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저희 선생님들이 저희를 위해 기도를 해주시는 게 거기서 제가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번이 마지막이어서 교회 수련회를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오병이어가 처음이라 많이 낯설고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 송이원들 덕분에 보람차고 은혜 받는 2박 3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 오게 해주신 저희 선생님과 하나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태프분들 수고하셨고요. 항상 제가 기억하겠습니다. 제가 변화될 수 있게 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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