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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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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주 작성일 17-07-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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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다녀갔었지만 그때는 송이장 또는 부송이장을 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아니,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많았었지요.
하지만 청소년의 나이로서는 마지막 고3 캠프인 이번에는
제가 먼저 하겠다고하고 송이장을 맡으니 마음도 편해졌고, 
지금 생각해도 후회 없이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박 3일이 저에게는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유혹에 빠져 주님을 잊고 살았던 저에게 회개의 눈물이 가득한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캠프에 참여하여 송이장이 된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들으신 하느님의 부르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박 3일 내내 기도한 세상의 것들에 대해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주님이 필요합니다 라는 주제에 대한 답변과도 같은 말씀 카드는 마지막까지도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주님은 사랑하십니다.

수고해주신 스태프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피곤하시고 힘드실텐데도 항상 웃음 잃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인 우리 스태프 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다음에도 만날 수 있는 기회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캠프에는 20살..로 청소년 캠프에 참여할게요 :)
믿고 따라와주신 우리 139송이 분들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캠프에 참여하신 모둔 분들의 마음 속에 켜진 성령님의 불씨가
평생 타오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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