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차 청년캠프
본문
죄 투성이, 상처 투성이인 저에게
이렇게 은혜주셔서 간증문을 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익숙한 교회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한 송이가 되었고
고민과 기도를 나누며 같이 지내는 시간들이 꾸밈이 없었기에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믿음이 좋다고 인정받고싶어서 애를 썼던 것,
신실한 크리스챤이라고 스스로를 속였던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매 시간의 찬양과 율동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했습니다.
( 일어나지도 못하겠는데.. 하면 되는구나..! 하고
)
\' 그저 춤추고 노래부르는게 신나는 감정적 행위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 하며 기도했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이 녹아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통곡하며 기도하게 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그 말씀을 수도 없이 들으며 기도했습니다.
청년실업, 흙수저,, 등 온갖 부정적인 것으로 대표되는 이 시대 청년으로서 우리는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적은 사람들의 작은 이 기도를 내일의 위대한 일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또 청년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발랑까지고 허세부리는 성인아이들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꿈이 없어 고민하기도, 방법을 몰라 헤매기도 하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하지만 언제든 밝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예수님을 믿는 약하지만 강한 청년들을 만났고 서로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목걸이를 받아 이 시대 청년들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다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건 \'발기도\' 였습니다.
송이원들이 제 발을 붙잡고 기도할 때 천군천사를 동원하여 절 보호하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시는 성령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제가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또한 하나님의 심정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저를 너어어어무너무 사랑하시고
슬플 때, 아플 때, 기쁠 때, 힘들 때, 억울할 때, 기대할 때, 좋을 때,,,,
함께 하고 \'계셨던\' 분임을 깨닫는
앞으로도 함께 \'계실\' 분임을 깨닫는
영적 자존감이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엄청 큰 선물 받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저는 세상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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